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78.07포인트(1.78%) 상승한 10,166.12, 토픽스지수는 11.77포인트(1.36%) 오른 877.8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틀 만에 1만엔대를 회복한 닛케이평균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고용통계 등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1월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던 닛산자동차 등 수출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비철금속이나 철강 등 소재관련주를 비롯해 부동산이나 증권 등 내수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의 반도체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유일의 디렘 제조업체 엘피다 메모리가 2.89%, 히타치가 1.50% 상승했다. 도시바와 후지쯔는 각각 1.37%, 1.88% 상승했다.
일본 최대의 자동차 기업 도요타는 0.91% 하락했다. 반면 닛산과 혼다가 각각 2.25%, 1.79% 올랐다.
오카미쯔증권 모리모토 상품운용부장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을 예측한 움직임으로 지금 해외증시가 하락해도 일본증시는 안정적일 것”이라며 “새로운 자금이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닌가하고 느낄 정도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28.74포인트(1.02%) 오른 2852.19, 대만의 가권지수는 69.19포인트(0.81%) 오른 8589.30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21.82포인트(0.69%) 오른 3203.76, 홍콩의 항셍지수는 280.96포인트(1.21%) 오른 2만3530.7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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