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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40원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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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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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1140원대에 재진입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일대비 2.10원 내린 114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에 비해 6.40원 내린 1145.00원으로 장을 시작해 1144.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포르투갈이 5억 유로에 달하는 재정증권(T-bills) 1년 물 발행에 성공하면서 유로화 등이 달러화 대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북한이 연내 경기도에 대해 추가 타격을 벌일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달러화가 매수우위를 보이며 115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수출기업들의 고점인식 네고물량이 쏟아지며 1150원선 밑으로 밀렸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400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막판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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