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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햇볕정책은 민주당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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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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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햇볕정책이야말로 민주당의 정체성”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햇볕정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는 손학규 대표의 최근 발언을 두고 햇볕정책 기조에 대한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민주당이 햇볕정책을 다른 정책으로 전환하거나 버리겠다는 취지는 절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손 대표의 발언은) 햇볕정책이 소기의 성과는 거뒀지만 그렇다고 (북한 문제를) 완치시킬 수 있는 효과는 아직 가져오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한 말이다”고 거듭 해명했다.
 
더불어 박 최고위원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우리 힘만으로 안 되기 때문에 강대국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대해선 “FTA 타결이 목표·목적이 될 수 없고, 국익에 맞는 방향으로 타결돼야 FTA 체결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아닌 우리 입장에서 독소조항을 제거할 수 있는 적극적인 내용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특히 쇠고기 문제를 FTA 타결과 관련지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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