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윤태구 기자)최근 한화와 C&, 오리온 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이어 국세청의 전방위 세무조사가 주요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세청이 CJ그룹 계열사인 CJ인터넷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CJ인터넷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29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CJ본사에 파견, 내달 말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J인터넷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대기업에 대한 4~5년 주기 순환조사 방침에 따라 실시되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CJ인터넷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라며 “이번 세무조사는 내달 말까지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CJ오쇼핑에 대한 세무조사에 이어 6월에는 CJ건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CJ인터넷은 2000년 3월 출범한 게임포털 `넷마블‘을 모태로 한 게임업체로 현재는 웹보드게임 서비스와 `서든어택’, `마구마구‘를 비롯한 다수의 인기작을 시장에 배급하면서 국내 `톱5’ 게임사로 등극했다.
김희준 기자
h9913@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