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경북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천하장사씨름대회가 구제역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안동 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어 씨름대회를 개최하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회는 안동에서 개최하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천하장사대회는 단체전인 한씨름 큰마당 왕중왕전, 스페인의 씨름 루차카나리아 친선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닷새동안 열릴 예정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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