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차두리(30)와 미드필더 기성용(21.이상 셀틱)이 뛰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경기가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기상 여건 때문에 오는 4일 열릴 리그 경기 개최를 연기한다. 새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4일에는 차두리와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이 애버딘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등 2010-2011시즌 스코틀랜드 정규리그 6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코틀랜드 전역에 이상 한파와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리그 사무국은 일찌감치 경기 개최를 미루기로 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