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6만원으로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주력제품 가격이 역내 공급축소와 중국수요 호조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톤당 200달러 이상 올랐다"며, "호남석화의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에서의 소비 증가가 기대되고, 천연 원자재 강세에 따라 화학제품의 대체 수요가 늘 것으로 보아 올해보다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롯데그룹 주력사로서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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