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 육류 소비가 주춤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농협 하나로클럽 대구점에 따르면 현재 100g당 돼지고기 삼겹살이 1420원, 목살 1270원, 원플러스 등급의 한우 등심 7580원 등으로 최근 몇 주 동안 별달리 가격 변동은 없는 것 나타났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발병으로 매출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고객들이 구매를 꺼리지 않을 까 계속 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에서도 "보름 단위로 육류 값을 체크한 결과 가격 변동은 없으나 전체적으로 출하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고객들이 고기를 먹어도 안전한지를 많이 물어본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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