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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 곳인 메이필드 호텔의 한식당 ‘낙원’이 외식사업 진출에 나섰다.
메이필드 호텔은 지난 해 말부터 외식사업 TFT를 별도로 구성하고 위치 선정, 메뉴, 인테리어에 이르는 모든 제반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에 지난 8월 개장한 경기도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낙원 1호점’을 오픈하고 ‘낙원’의 브랜드화와 동시에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낙원 1호점’은 한국 고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한식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안락한 별실을 마련해 각종 가족 모임과 비즈니스 공간 활용을 가능케 했다.
또 평양식 냉면과 한우 샤브샤브, 한우불고기 등 천연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제공한다.
호텔 측은 이번 ‘낙원’ 1호점 오픈을 통해 2곳의 한식당을 운영함으로써 업계에서 소외 받고 있는 한식에 대한 애착과 집념을 보여주는 한편 메이필드 만의 강점인 한식을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낙원’은 메이필드 호텔의 출발점이자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메이필드 호텔의 전신인 ‘낙원’은 1984년 ‘낙원가든’ 이라는 이름으로 호텔이 들어서기 이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갈비명가로 현재도 그 자리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 내의 숲과 정원 속에서 한국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낙원’은 모리요시로, 다께시다 노보루 전 일본총리를 비롯해 조지프 에스트리다 전 필리핀 대통령 등 해외 각계각층의 해외 인사들에게 우리 고유의 한식을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한편 호텔 측은 ‘낙원’의 모든 운영을 직영으로 관리함으로써 품질과 관리에 투명성을 꾀하는 동시에 향후 지속적인 메뉴개발 등을 통한 한식당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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