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노사상생협약 체결식'에서 롯데호텔의 좌상봉 대표이사(우)와 강필석 노동조합 위원장(좌)이 민노총 탈퇴 및 노사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롯데호텔 노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간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신뢰와 화합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사문화 정착과 직원과 회사의 발전이라는 공동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노사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노사상생의 기업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경쟁력 확보를 통하여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최대한 보장한다 등의 협약 내용에 합의했다..
롯데호텔 좌상봉 대표이사와 강필석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신뢰와 화합,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민주적인 노사 문화 정착하고 직원들의 행복추구와 발전에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내 대표적인 강경노선이었던 롯데호텔 노조는 지난달 24일 자체 투표를 통해 민노총을 탈퇴한 바 있다.
강 노조위원장은 민노총 탈퇴에 대해 “현장과 괴리된 정치, 이념적 투쟁보다는 사측과의 상생을 통한 실리를 택하고자 했고 그것이 대다수 노조원들의 바람이었다”며 “고객서비스가 주업무인만큼 밝고 건전한 회사 이미지 제고에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 측은 2010년 임단협을 통해 4%의 임금 인상과 40만원의 생산성 장려금 지원, 영업활성화 격려금으로 통상임금의 50%, 성과급으로 통상임금의 50%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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