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쿠니신사 내 유물 전시관인 유슈칸(遊就館)이 8일까지 개최하는 '가미카제(神風)'라는 이름의 특별 전시회에 조선시대 갑옷과 투구를 전시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야스쿠니측은 '원나라 군사와 고려군의 합동 공격을 막아낸 가미카제'라는 의미로 유물을 전시하면서 당시 일왕이 썼다는 '敵國降伏(적국항복)'이라는 글씨 바로 옆에 여원(麗元)군의 일본 공격과 관계가 없는 조선시대 군복과 갑옷을 전시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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