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인덱스 펀드 전환 노낙인 ELF' 판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코스피200지수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0%의 수익을 제공하는 노-낙인(No Knock-In) 주가연계펀드(ELF) 상품인 'IBK 지수연계 증권투자신탁 제38호' 펀드를 6일부터 9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 기간 중의 지수변동과 관계없이, 최종만기 평가일의 지수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 수익률을 지급한다.

또 만기 손실이 확정돼도 손실을 청산하지 않고, 인덱스 펀드로 변경돼 손실 회복때까지 만기이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펀드는 최장 3년 동안 6개월 단위로 5번의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한다. 조기상환 조건은 기준지수의 △최초 6개월과 12개월 시점에 90% 이상 △18개월과 24개월 시점에 85% 이상 △30개월 시점에 80% 이상이면 연 10.0%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건 충족이 안 될 경우 자동으로 만기가 6개월씩 최장 3년까지 연장된다.

만약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3년 만기 도달 시 두 종목 비교지수가 모두 기준지수의 60% 이상이면 연 10.0%의 수익을 지급한다.
　
두 지수 중 한 지수라도 최종만기시 60% 미만인 경우 두 지수 중 기준지수 대비 많이 하락한 지수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해당 손실금액은 인덱스 펀드로 전환된다.

가입은 개인·법인에 관계가 없으며,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운용은 IBK자산운용㈜이 담당하며 총한도는 70억원으로 선착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