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최근 각 지방정부에 시달한 통지에서 이같은 결정을 전달하고 지방별로 서민주택 건설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통지는 2011년에 1조4천억위안(238조원)의 예산을 들여 1천만채의 서민주택을 건설할 방침이며 올해의 580만채에 비해 늘어나는 420만채는 대부분이 공공 임대주택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건설 규모는 올해에 비해 72.4% 증가한 것이며, 분양 자격은 중하층의 서민과 농민공, 그리고 사회에 갓 진출한 신입직원들에게 주어진다.
중국의 서민 공공주택 건설 프로젝트는 부동산 규제 강화로 냉각된 부동산 경기를 어느 정도 풀어주면서 동시에 서민 주택난도 해결하려는 '두마리 토끼잡이' 전략으로 일환으로 풀이되며 성공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 집값이 정부의 은행대출 제한, 주택구입 제한 등 각종 억제조치로 내년 10% 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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