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의 후원으로 전국태권도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베트남태권도연맹은 6~8일 수도 하노이의 하노이문화체육관광청 실내경기장에서 제1회 한국대사배 베트남 우수태권도클럽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하노이시 공안국 태권도팀 등 전국에서 선발된 40개팀 소속 선수들과 특히 지난 16회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응웬 티 호아이 투 선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 개막행사에는 호앙 뚜언 아잉 베트남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 한국 태권도 봉사단원들이 태권도 시범연무를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한국에서의 태권도 전지훈련 참여 기회 제공 등이 주어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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