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국내외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이 3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인덱스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ㆍ외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은 각각 0.93%와 1.31%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펀드 가운데 코스피200인덱스펀드 수익률이 1.3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기관을 중심으로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200지수가 1.41% 올랐고, 한국거래소 대형주 지수도 1.28%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한 주간 1.17% 올랐다.
주식형펀드 가운데 중소형주펀드(0.89%)가 수익률 2위를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0.87%), 배당주식펀드(0.67%)가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52% 수익률을 보였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8%,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수익률은 채권알파펀드(0.24%), 공모주하이일드펀드(0.23%), 시장중립펀드(0.08%) 순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ㆍ중국 경제지표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출구전략 연기 소식 등의 호재로 주요국 증시가 크게 반등한 덕분이다. 특히 인도주식펀드가 2.89%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1.85%)와 러시아주식펀드(1.75%), 브라질펀드(1.40%) 등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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