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계 근로자를 대표하는 조직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가 5일(한국시간) 전했다.
UAW는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가 발표된 전날 성명을 통해 FTA 추가협상 결과 나온 자동차 분야 수정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보였다.
UAW는 성명에서 "이번 변화들은 미국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 시장을 개방하고 특히 자동차 분야를 포함한 미국 제조업의 일자리를 신장시키는 중요한 기회를 대변해 준다"고 말했다.
한미 FTA에 반대하던 대표적인 미국 내 산별노조였던 UAW의 이번 지지 입장 표명은 향후 미국 의회 내 FTA 비준 전망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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