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가거도항은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안전난간이 부서지고 파도를 막는 파제제(소형선박의 보호를 위해 항내에 쌓아놓은 방파제) 일부가 유실돼 15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이번 복구공사에는 26억원이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복구작업을 통해 방파제 및 파제제를 보강하고 가로등을 새로 설치한다.
가거도항은 30년이라는 긴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08년에 완공됐고 시설공사에 1343억원이 투입됐다. 공사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공사 도중 대형 태풍으로 세 차례나 유실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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