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와 송 후보는 투표자 8천703명 가운데 5천249명(59.95%)의 지지를 받아 1천373표(27.1%)에 그친 윤주삼(경영), 노승아(신문방송) 후보를 물리쳤다.
박 후보는 이른바 비운동권 출신으로 전남대 총학생회 40여년 역사에서 2004년 이후 두번째 비운동권 당선자다.
당선자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며 2006년 이후 4년만에 경선이 이뤄지면서 선거잡음이 일기도 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4일 연장투표 등을 마쳤으나 후보자의 허위경력 논란에다 선관위 관계자 사퇴, 장시간 개표지연 등 잡음이 일었다.
박 당선자는 "기존 한총련 등의 계열만이 '운동'으로 인정되는 사고를 바꿔 학생운동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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