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외재산 위탁관리 12억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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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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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서울시가 제주도 등 서울시외에 있는 토지재산을 민간 위탁관리 해 3개월 동안 12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에 9만6623㎡의 토지재산 위탁관리를 맡겨 매각과 변상금 고지 등을 통해 약 1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제주도에 토지재산이 있지만 타지역에 분산돼 있어 재산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민간위탁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토지 22필지에 대한 변상금 8억6000만원을 예고 통지하고 보존이 부적합한 소규모 자투리땅은 매각을 추진해 4억원 이상의 재산수입을 올렸다.
 
 정윤택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 서울시내에 소재하는 토지재산에 대해서도 전문민간기관에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시 공유재산을 꼼꼼히 관리하고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선 시민편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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