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K5과 스포티지R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6일 K5(수출명 : 옵티마)와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1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수상작(Winne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기아차 유럽전략차종 벤가(Venga)가 한국 양산차 최초로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은 수상으로 디자인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 시켜준 쾌거라고 설명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하노버 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가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iF 디자인상 (iF Design Award)는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기능성, 편리성, 인간공학, 안전, 브랜드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디자인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43개국 2756개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이 중 16개 분야 993개 제품만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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