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응 위해서는 공군력 증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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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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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br/>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북한의 장사정포 등을 동원한 도발 대응을 위해서는 포병전력보다 공군 전투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는 6일 오전 경기도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기포럼 특강에서 “최근 모 언론이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북한이 수도권을 공격할 때 북 장사정포를 1시간내에 90% 궤멸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게(90% 궤멸시키려면) 하려면 F-15K 전투기 60대가 더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또한 한국 국방력 증강 사업이 육군 위주로 진행되고 있고, 현재 K-9 자주포 등 포병력으로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힌 뒤 “공군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F-15K 전투기는 현존하는 동북아 전투기 중 가장 강력하다”며 “이 전투기라면 적의 갱도 330개를 일시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포병전력 증강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49조원 가운데 8조원만 쓰면 F-15K 전투기 60대를 살 수 있다”며 “연 30조에 달하는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 대표는 군 고위급들이 육군 출신으로 임명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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