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S&T모터스와 전기이륜차 공급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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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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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에 본격 나섰다.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택권 S&T모터스 대표이사는 6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창원시는 S&T모터스로부터 전기이륜차 '에바(EVA)' 올해분 10대와 내년분 36대 등 모두 46대를 공급받기로 했다.

   창원시는 협약식 직후에 에바 내수 1호 등 10대를 전달받았다.

   창원시는 2012년부터는 필요한 구입대수를 매년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전기이륜차를 구청 및 공원순찰용, 장묘시설 및 진해도서관 업무용 등에 활용한다.

   협약에서 창원시는 급속 충전기 및 전용 주차장 등 전기이륜차 인프라 확보를 지원하는 등 전기이륜차 보급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S&T모터스는 전기이륜차 시범운행 결과 분석 및 품질관리, 경쟁력있는 친환경 전기이륜차 개발 보급 등을 맡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전기이륜차 에바의 공식적인 내수 1호 차량을 업무용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장단점을 파악한 뒤 친환경 전기이륜차가 이동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모터스측은 "친환경 전기이륜차는 대기질 개선과 교통정체 해소 등에 기여함으로써 창원시가 중점 추진하는 녹색교통환경도시 조성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2.5kw급과 4kw급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잇따라 출시해 이륜차산업 부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모터스는 지난 9월17일 서울시에 전기이륜차 '로미오(Romeo)' 128대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달 2일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이륜차 '에바(EVA)' 양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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