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애셋매니지먼트의 키엠 도 아시아멀티애셋 담당은 "이미 발표된 6000억 달러의 양적완화 시행 외에도 연준이 추가 양적 완화를 단행한다면 유동성은 풍부해질 것이고 이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1월에 발생했던 부정적인 거시경제 요소들이 완화돼 증시는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준이 경기를 띄울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마감했다. 원자재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반면 수출주들은 달러 약세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1.09포인트(0.11%) 하락한 10167.23, 반면 토픽스지수는 2.19포인트(0.25%) 상승한 881.41로 장을 마쳤다.
무역업체인 미쓰이물산은 1.5% 상승했고 일본 최대 금 광산업체인 스미토모금속광업은 3.4% 뛰어올랐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캐논은 1% 하락했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애셋매니지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이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경기 부양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는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이끌어 증시를 떠받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증시도 버냉키의 국채 추가매입 발언으로 상승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74포인트(0.52%) 상승한 2857.17, 상하이A주는 15.62포인트(0.52%) 오른 2992.36으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1.79포인트(0.60%) 내린 296.77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천연가스 가격 인상을 허락할 것이라는 BNP파리바의 전망에 페트로차이나가 4.09%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8.22포인트(0.91%) 상승한 8702.2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한국 시각 오후 4시 35분 현재 119.08포인트 상승한 2만3439.60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7.71포인트 오른 3200.15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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