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3.85%로 장을 마쳤고, 3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3.11%로 0.01%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2.80%로 0.01%포인트, 10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4.32%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국채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6틱(1틱=0.01P) 상승한 112.95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2천876계약, 78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4천412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채 선물은 지난 주말 미국 채권금리가 부진한 고용지표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11틱 오른 113.00으로 개장해 증권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장 초반 113.10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국고채 3년 물은 유통물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 장중 한때 3.03%까지 하락하며 기존 사상 최저치인 3.05%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채 선물은 오후 들어선 국고채 3년 물이 오버슈팅(과도한 상승) 된 것 아니냐는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구조적인 수급 장세의 해법이 없는 한 3년물 중심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험적으로는 선물 만기가 지나면 3년 물 오버슈팅이 해소될 것으로 보지만 이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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