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凱里)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수산화알루미늄, 아질산나트륨 등 인화성이 높은 화학성분이 검출됐다고 런민왕(人民网)이 6일 경찰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화학성분을 비롯해 약품이 담겨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병 파편이 PC방 바로 옆에 거주하던 이웃 집에서 발견돼 최초 폭발지점이 PC방이 아닌 옆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경찰은 이웃집 주민 우(吳)모 씨가 화학약품 관리를 소홀히 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그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화재 부상자는 46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 역시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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