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공화당과 부유층에 대한 감세안을 2년간 연장하는 데 합의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안을 이날 저녁 승인할 예정이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부시감세안을 올해 말로 만료하되 연간소득 25만달러 이하 기혼자, 20만달러 이하 독신자에게만 연장하는 방안을 주장한 반면 공화당은 부유층을 포함한 전면 감세 연장을 주장해왔었다.
그러나 지난달 2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하게 되자 오바마 행정부가 일보 양보한 2년 연장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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