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중국의 전력제한 조치가 아시아 정유 시황을 호전시킨다며 에스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제시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자체 경유 발전기를 사용해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경유대란’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경유 수입을 확대하자 아시아 정유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며 2010년 4분기 에스오일의 영업이익은 1.143배 증가한 167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에스오일에 증설된 에스오일과 실적 개선 모멘텀, 배당 매력 회복 등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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