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은 6일 자사의 가전용 칼라강판(PCM For Home Appliances)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 주관하는 ‘2010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12월 7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유니온스틸은 연간 25만톤의 가전용 칼라강판을 생산해 삼성, LG 등 국내 가전사는 물론 GE, 미쯔비시 등 세계 유수의 가전업체에 연간 8700만 달러를 수출하여, 세계 가전용 칼라강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치하고 있다.
가전용 칼라강판은 철판 위에 도료를 입히고 그 위에 프린트 패턴이나, 고기능성 라미나 필름(FILM)을 부착한 제품으로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칼라강판에 국가별 문화ㆍ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색상 및 기능성 특성을 살리고, 수요가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제품생산으로 가전시장의 빠른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온스틸은 2015년까지 칼라강판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부산공장 및 기흥공장에서 생산하는 칼라강판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중국, 멕시코, 일본, 미국 등 기존 현지법인 이외에 세계 시장경제의 거점이 될 인도와 동남아 시장의 중심이 될 태국에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한국을 이끌어나갈 제품으로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에 들고,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국내시장규모의 2배 이상 등의 까다로운 심사 조건을 거쳐 선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