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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선株, 증권사 호평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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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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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조선주가 증권사 호평에 반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2.28%) 오른 3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1.80%), 한진중공업(1.78%), STX조선해양(1.20%), 삼성중공업(1.08%), 대우조선해양(0.34%)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국내외 사업장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계절적인 이유로 수주 뉴스가 뜸해지자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수주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의 시황에서는 한국조선업체의 연말 수주점유율 하락세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조선업체들의 주요 수주 선종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종의 신조선가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발주를 검토하는 선주도 늘어나고 있어 수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수주뉴스보다 업황 회복 트렌드에 지중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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