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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부국 아세안과 산림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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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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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부터 산림과학원서 한-아세안 국제산림협력워크숍…아세안회원국 총출동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아세안 국제산림협력워크숍이 8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모임인 아세안과 우리나라의 산림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측에서 하영효 산림청 차장과 박종호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을 비롯한 산림 공무원 및 지자체, 조림투자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아세안 측은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 회원국 관계자가 모두 모인다. 아세안 사무국의 산림 관련 근무자도 참여한다.
 
 워크숍에서는 아세안 회원국들이 각국 산림현황과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산림투자현황 및 관련 정책, 산림협력 프로그램 등을 발표한다. 외교통상부의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정책 등 아세안과 관련된 외교정책도 소개된다. 또 내년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 10차 총회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9일에는 필리핀 산림투자 방안을 안내하고 필리핀의 조림 정책을 소개하는 필리핀 산림투자 세미나와 제6차 한국-미얀마 산림협력위원회 회의도 동시에 열린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에서 아세안 4개 회원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미얀마)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설립 준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AFoCO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국제협력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산림청은 1단계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기구로 출범시킬 계획인데 국내에 사무국을 두는 한국 최초의 그린(Green)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은 “아세안의 산림면적은 2억300만ha로 아시아 전체 산림 5억2800만ha의 4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산림자원의 잠재성이 높다”며 “이번 워크숍이 산림자원부국인 아세안 국가와의 산림협력을 확대하고 각국의 산림 정책 및 투자 정보를 국내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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