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15일 63빌딩 파인홀에서 ‘석유산업 발전 방향과 그린카 전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가운데, 특히 이날 국내에서 개발한 클린디젤하이브리드버스를 최초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디젤하이브리드버스를 공개하고 시승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고 대한석유협회가 지원하는 디젤하이브리드버스 사업은 2012년 4월까지 총 8대를 제작해 부산과 대구 등의 지자체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클린디젤차를 차세대 그린카로 육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강현 석유협회 회장은 “우리 석유산업은 환경친화적인 자동차 연료로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클린디젤’을 생산하고 있다”며 “자동차 기술의 발달과 함께 클린디젤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란 환경적 측면과 연비라는 경제성 측면에서 그린카에 적합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최근 ‘클린디젤글로벌포럼’ 인터넷 홈페이지(www.cleandiesel.co.kr)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현재 클린디젤에 대한 각종 정보와 홍보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정부와 학계, 외국 전문가를 초청해 그린카 발전전략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와 정동수 기계연구원 박사, Andreas Schaffrath 보쉬 이사가 각각 석유산업의 발전전략, 친환경연료와 차량 보급방안, 클린디젤차의 기술발전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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