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문화재명에 대한 외국어 표기가 각 기관마다 달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마련 중인 ‘문화재명 외국어 표기 기준(안)’에 대한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는 문화재청에서 마련한 영어·일어·중국어에 대한 문화재명 외국어 표기 기준(안)을 발표한 후 번역학회 교수 등 관계전문가, 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곽중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7명의 토론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재명 외국어 표기기준은 12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이번에 확정된 표기 기준을 근거로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용례집을 발간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통일된 외국어 문화재명을 사용해 우리의 우수한 문화재를 외국인이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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