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무능한 안보로 북한에 대포를 맞고, 미국에는 FTA 대포를 맞더니, 이제 야당을 향해 날치기 대포를 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모든 법안을 한꺼번에 심사기일을 정해 날치기 처리하려 하고 있다”며 “국회가 존재할 수 없는 형국에 도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직 상정조차 되지 않은 UAE 파병안, 국토해양위의 친수법, 교육과학기술위의 과학비즈니스벨트법 등은 예산안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한나라당의 강행처리 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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