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인재 채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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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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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견습공무원 70명 선발계획 공고<br/> <br/> <br/> <br/>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정부가 우수한 지역인재를 활용하기 위한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견습공무원)의 내년도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10명 늘린 70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공직 충원경로 다양화와 지역인재의 고른 등용을 위해 2005년에 도입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선발인원을 최초 50명에서 시작해 금년에 60명으로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70명으로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인재 채용제가 우수 지역인재 등용을 통해 공직내 활력을 제고하고, 지방대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 견습공무원들의 직무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공직 내외에 확산돼 온 점도 감한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실제로 견습공무원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6년간 총 310명이 선발됐으며 그 중 서울소재 대학 출신은 8%에 불과한 25명만이 선발돼 ’지역인재‘의 채용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공고된‘견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에 의하면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에 해당하고, 외무고시 응시요건 영어점수인 토익775점(텝스 700점, iBT토플 83점) 이상인 우수학생을 선발해 내년 1월 19일부터 1월 21일까지 행정안전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응시원서를 접수시켜야 한다.
 
 선발분야는 전공에 따라 행정분야(인문사회계열)와 기술분야(이공 계열)로 각 35명씩이며 추천된 자는 내년 2월 26일 실시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4월28~29일의 면접시험을 거쳐 5월 11일 최종 합격자로 선발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2012년 2~3월중 7주간의 직무교육과 부처 순환근무를 거쳐 각 부처에 배정돼 1년의 견습근무를 마친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3년 2월경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서필언 행안부 인사실장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끌 능력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공직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 지역의 우수인재 등용을 통한 공직 경쟁력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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