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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휴·인수 통해 클라우드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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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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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가 IT기업과의 제휴·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 한다.

KT는 8일 시트릭스(Citrix)·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하고 넥스알(NexR)사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부문을 강화, 내년 기업고객분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시트릭스와 제휴를 통해 내년 1분기에 아이패드와 PC용 데스크탑 가상화 서비스(VDI)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트릭스는 가상화 솔루션분야 대표적 회사로, 오픈 소스 기반의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또 KT는 MS와 최근 기업대상의 협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을 위해 '오피스(Office)365'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피스365는 고객이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수, 사용기간을 월단위로 구매하는 방식이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KT SaaS(Soft as a service)' 협업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대용량 분산저장 및 처리기술 원천확보를 위해 넥스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용량 분산 저장 및 처리 기술은 가상화와 더불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넥스알이 보유한 대용량 분산저장 및 처리기술을 이용하면 고가의 슈퍼 컴퓨터 없이도 범용 서버로도 유전자 분석 같이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KT는 지난달 오픈한 천안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관련해 인텔과도 하드웨어 기반의 가상화 및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서정식 KT 클라우드 추진본부장(상무)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내년에는 적극적인 자체 기술력 확보 및 우수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 동반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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