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계자는 “회사의 재무구조개선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임금의 10%를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회사 경영 정상화와 고통 분담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8일 말했다.
LH는 이와 관련해 지난주 노동조합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며 노조의 동의를 얻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미 옛 주택공사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금 반납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옛 토지공사 노조도 조만간 중앙위원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LH는 임금 10% 반납이 시행될 경우 연간 3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급여 반납으로 부채규모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전 직원이 동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