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재정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5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23.9%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IMF 회원국 가운데 29개 선진국그룹에서 홍콩(0.5%), 호주(21.3%) 다음으로 가장 좋은 수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407조1000억원으로 GDP 대비 36.9%이다.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2011년 446조7000억원, 2012년 474조7000억원, 2013년 493조4000억원으로 계속 늘어나지만 GDP 대비 채무 비중은 2011년 37.6%로 높아졌다가 2012년 37.2%, 2013년 35.9%로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 다음으론 스웨덴(28.3%), 뉴질랜드(33.3%), 슬로베니아(35.7%), 스위스(35.9%)의 2015년 재정상태가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본은 2015년 국가채무 비율이 249.1%에 이르며 재정상태가 매우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그리스(133.9%), 벨기에(108.2%), 아일랜드(113.9%), 이탈리아(118.8%), 미국(110.7%)도 재정상태가 매우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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