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속보를 일선 병ㆍ의원과 약국에 배포하는 한편 의약품 처방ㆍ조제를 해야 하는 의약 전문인들에게 적절한 약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시판 중지된 부펙사막 성분 함유 제제는 일동제약 푸레파좌제 등 20개사 27개 품목으로 시장규모는 12억원이다.
앞서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국내에서는 부펙사막 사용량이 적고 중대한 부작용 사례가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외국에서 안전성 논란으로 철수했고 국내에 대체 약물이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해 시판중지를 권유했다.
부펙사막 성분 제제는 지난 7월말 유럽 의약품평가국(EMA)이 심각한 알레르기 부작용 유발 가능성 등 위험성이 유익성을 상회한다는 판단하에 시판중단했고 일본에서도 제조사들이 자발적으로 판매중단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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