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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달러강세와 중국긴축 우려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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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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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감세 연장이라는 호재는 이틀연속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달러 강세와 중국정부의 긴축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3.32포인트(0.12%) 상승한 11,372.4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53포인트(0.37%) 오른 1,228.28을, 나스닥지수는 10.67포인트(0.41%) 상승한 2,609.16을 기록했다.
 
'부시감세안’을 2년 연장하는 등 감세기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은 향후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져 경기가 자극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과열될 경우 주가는 상승하지만 달러화가 유로존(유로화사용 16개국) 재정 우려로 인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함께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 발표를 11일로 앞당겼다는 소식은 중국이 주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0센트(0.5%) 하락한 배럴당 88.82달러에서 마감했다.
 
중국 금리 인상 우려로 금은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2월 인도분 금은 25.80달러(1.8%) 상승한 온스당 1,383.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11월 29일 이후 최저치다.
 
은은 온스당 1.52달러(5.1%) 하락한 28.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79.973에서 소폭 상승한 79.985을 기록했다. 유로화도 오름세를 보이며 전일 1.3259달러에서 1.326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 중 84.10엔까지 치솟으며 지난 9월27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수익률은 크게 올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 전 거래일보다 10베이시스포인트(bpㆍ1bp는 0.01%포인트) 떨어진 3.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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