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9일 구제역이 경북 안동에 이어 영양, 예천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방지를 위해 경북 지역에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경상북도에 20억원, 예천과 영양에 각 5억원이 지급돼 구제역 방역 장비와 약품 구매, 인력 확보 등에 쓰이게 된다. 앞서 정부는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인 1일, 이 지역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급했다.
또한 행안부는 상황관리관을 안동과 예천에 파견해 구제역 방역 작업의 적절한 실시여부를 점검 중이다.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구제역의 확산을 막고자 경북 자치단체들이 방역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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