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9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0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34개 기술(제품) 대상과 10대 신기술을 선정·발표했다.
이날 갤럭시S는 최고 영예인 대상(대통령상)을 받았고 LG전자의 나노 풀 LED-BLE 기술, 생산기술연구원의 에코 마그네슘 및 에코 알루미늄 소재, 현대자동차의 전륜 6속 자동변속기가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은상 6개, 동상 9개, 우수상 12개(이상 지경부장관상), 특별상 3개도 선정됐다.
10대 신기술에는 기술 대상과 금상 수상작 4건 외에 삼성전자의 30나노 공정 2Gb DDR3 SDRAM 개발(반도체), SK케미칼의 친환경 내열 고투명 수지 개발, LG화학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폴리머전지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금속재료 등을 취급하는 중소업체 창성의 배창환 대표가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6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편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이미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제품) 중 기술적 우수성 및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에 대해 수여한다.
기계항공·생명과학·전기전자 등 6개 기술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및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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