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언론인보호협회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구금된 언론인 수는 지난해보다 9배나 늘었다. 특히 중국과 이란에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언론인은 34명을 기록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란의 언론탄압은 2009년 총선이후 시작됐다"며 "지금도 정부에 반하는 주장에 대해 끊임없는 폭행을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초 신장 위구르와 티벳사태로 인해 구금된 언론인이 더욱 늘었다. 조엘 사이먼 언론인보호협회 의장은 "구금된 언론인의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은 매우 충격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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