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대만에 골프카 500대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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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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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ZONE 모델로 총 공급규모는 43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CT&T는 8일 대만 총판매대리점인 유사이메탈(Yusai Metals)와 골프카 c-ZONE 5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납품제품은 c-ZONE NEV(100대)와 c-ZONE 6인승(400대)으로 총 공급규모는 43억 원이다.

CT&T는 우선 100대를 내년 4월까지, 나머지 잔량은 내년 상반기 내에 납품키로 했다.

한편 대만은 내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저탄소생태관광섬 프로젝트’ 아래 녹도(錄島), 소류구(小琉球) 등을 에코아일랜드로 지정했으며,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2000t 감축을 목표로 하는 등 친환경 산업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은 내년부터 에코아일랜드 내 주민들이 전기차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향후 3년 동안 아일랜드 내 운행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법규를 마련 중으로 확인됐다.

CT&T 관계자는 “대만에는 지금까지 c-ZONE 6인승 200대가 기 수출됐으며 추가로 올해 말까지 50대가 더 나가게 될 것”이라며 “내년 계약분 중 c-ZONE NEV 모델은 대만의 에코아일랜드 운향차량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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