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인텍플러스가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9일 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LED · 반도체 · 태양광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인텍플러스는 1995년 설립돼 2D· 3D 외관 검사 장비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반도체가 주력 업종이었지만 2009년 LED 분야와 2010년 태양광 분야에 각각 진출해 높은 실적을 올렸다. 올 3분기 매출 실적은 총 239억원으로 LED가 130억원, 반도체 70억원, 태양광 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LED 부분은 삼성 LED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09년 15.3%에서 올해 55.9%로 두배 이상 올랐고 당기순이익률 역시 작년 16.3%에서 올해 22.1%로 크게 늘었다.
또 인텍플러스는 13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아레 3차원 형상 측정기, 반도체 패키지 최종 검사 시스템, 메모리 모듈램 최종 외관 검사 장비 등을 개발해 장영실상을 네번 수상했다.
임쌍근 대표는 “최근 고난도 고기술의 차세대 초정밀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하는 검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텍플러스의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6000~7000원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년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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