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최대 민간 영화제작회사인 바오리보나(保利博納)가 9일 미국의 나스닥 시장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바오리보나의 이번 나스닥시장 기업공개 공모주식 가격은 7~9달러가 될 예정이며 총 발행주식수는 1700만 주가될 전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총 공모금액이 9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오리보나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영화제작, 관련회사 인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영화계의 톱스타 위안추안(袁泉),황이(黃奕) 등이 이 회사 주주로 등재되어 이번 기업공개때 바오리보나는 투자자들로부터 아주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이미 중국 선전거래소 창업판에 상장된 영화 엔터테인먼트 기업 화이숑띠(華誼兄弟,300027)의 경우에도 유명배우인 리빙빙(李冰冰),황샤오(黃曉) 등이 주주로 있어 중국에서도 영화관련 산업에 톱스타 배우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
특히 화이숑디의 경우 대표인 위동지우(于東就)는 주주 구성에 있어 영화 관련회사, 영화감독, 배우들이 대부분이며 이가운데 위안추안,황이는 가장 인기있는 배우중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권평론가겸 본지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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