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 아파트 8층에서 추락했으나 몸이 화단 나무에 걸리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9일 오후 4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모 아파트 8층 802호 베란다에서 이곳에 사는 여중 2년생인 차모(15)양이 친구들과 장난 도중 부주의로 20여m 아래로 추락했으나 몸이 화단에 있는 나무에 걸리면서 목숨을 건졌다.
차양은 추락하면서 4m 높이의 단풍나무 가지에 몸이 걸려 발목에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곳은 다치지 않아 생명을 구할수 있었다.
차양 추락을 목격한 차양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몸이 나무에 걸리면서 낙하 충격을 완화해 줘 목숨을 건질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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