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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4.5%…성장세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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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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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한국경제가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과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위축되고, 물가 상승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한은은 '2011년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이 4.5%를 기록,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3.8%, 하반기에 5.0%를 기록하는 상저하고 양상을 띌 것으로 설명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의 기저효과가 크게 반영됐다"며 ""내년 GDP성장률 4.5%는 추세성장률 수준"이라고 말했다.

내년 취업자수는 26만명 증가하면서 올해 증가폭 33만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올해 4.2%에서 내년 4.1%로 소폭 둔화되고, 수출 증가율은 16.1%에서 9.6%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6.5로 올해의 24.3%보다 크게 위축되고, 건설투자는 1.4%를 기록하면서 올해 -1.5%에서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했다.
 
경상수지는 180억 달러 흑자로 올해의 290억달러보다 110억달러 축소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올해의 2.9%보다 높아지면서 2008년 4.7%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4% 증가하며, 연간 성장률이 6.1%를 기록할 전망이다.
 
성장률이 한은 전망치대로 나올 경우 지난 2002년 7.2% 이후 8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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