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올인체제로 조직개편을 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2012여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 국제 해양.관광.레포츠 수도 건설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 오는 17일 의회에 넘길 계획이다.
먼저 완벽한 준비를 통한 성공 박람회 개최를 위해 박람회지원단 내에 박람회 종합상황실 기능을 담당하게 될 총괄대책과를 신설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내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등을 위해 경제투자유치담당관과 노사산단협력관을 폐지하는 대신 지역경제과와 투자유치과를 신설했다.
실.국의 명칭도 경영기획실이 기획경제국으로, 복지환경국은 환경복지국, 관광문화수산국은 해양관광수산국, 교육지원단은 교육문화사업단, 상하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단으로 각각 바꿨다.
업무가 중복되는 환경보호과와 기후보호과를 기후환경과로 통폐합했고, 행정지원과는 총무과,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예산과, 주민생활지원과는 사회복지과, 연안관리과는 해양항만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공영개발과는 건설교통국에서 도심개발사업단으로, 문화예술과는 관광문화수산국에서 교육문화사업단으로, 봉사지원과는 교육지원단에서 세계박람회지원단 자원봉사과로 이관, 부서 기능을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안정과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직의 틀은 기존 1실 11국 80개과에서 12국 80개과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는 일부부서의 명칭 변경과 중복업무 조정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조직개편안은 17일 시의회에 넘겨져 오는 27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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