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9분께 고성 선적 29t급 채낚기 어선(선장 한모씨)이 부산 태종대 남동방 28마일 해상에서 일본 순시선에 나포됐다.
당시 어선에는 3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일본 조업구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대마도 수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우리나라 영사와 수협중앙회가 불법 조업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과태료 1천300여만원을 내고서 오후 1시40분께 풀려났다.
채낚기 어선은 풀려난 뒤 현재 부산 동방 22마일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중순께 오징어군을 따라 이동하면서 그동안 울산 방어진항을 수시로 입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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