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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m-러닝'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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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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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러닝(m-Learning)’이 급성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는 물론 교육전문 기업들이 모바일 러닝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모바일 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관련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KT는 현재 EBS, 정철연구소, 정상JLS, 강남인강 등 교육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은 물론 KT패드,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청담러닝, 예림당, 대성학원, 디지털대성 등과 제휴를 맺고 취학 전 아동, 초중학생, 대학입시 수험생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확보했다.

청담러닝 등과 함께 영어 등 어학 중심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이달 중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종로학원 등과 제휴를 통해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오즈(OZ) 스토어에서 어학, 수능 등의 교육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전문 기업들의 모바일 러닝 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웅진싱크빅은 어린이 과학동화 앱인 ‘모두 떨어져요’와 영어 학습 앱인 ‘English restart’ 등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모바일 러닝 콘텐츠를 15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교원도 최근 e-콘텐츠팀을 구축하는 등 모바일 러닝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비타에듀, 대성마이맥, 티치미 등 온라인 교육기업도 모바일 러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도 어학 위주의 앱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는 교육용 앱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애플리케이션이 취학 전 아동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모바일 러닝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통신사는 물론 교육전문 기업에게 모바일 러닝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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